6세대 머스탱 에어컨 필터 교체 방법, 준비물 T20 별 렌치

 

머스탱 에어컨 필터는 교체하기가 굉장히 불편한 자동차 중 하나입니다. 현대, 기아의 차는 글로브 박스만 열면 쉽게 교체할 수 있게 되어 있지만, 머스탱은 좁은 공간을 비집고 손을 넣어 볼트도 풀고, 꺾인 공간에 필터도 넣어야 하는데요. 대략 4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6세대 머스탱 에어컨 필터 교체 방법 알려드립니다.

 

 

새것과 2년 가까이 사용한 에어컨 필터

 

에어컨 필터 교체 주기

에어컨 필터의 교체 주기는 대략 6개월 정도로 그렇게 길지 않은 편입니다. 차량에 애프터 블로우가 장착되어 있다면 조금 더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닌데요. 교체 주기가 6개월로 짧은 편이기 때문에 비싼 제품을 사용하기보다는 저렴한 것으로 자주 교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TTF 제품을 사용하였습니다.

 

 

저도 바쁘다는 핑계로 2년 가까이 필터를 방치해 뒀더니 차에서 미친듯한 냄새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자동차에서 에어컨을 켰는데 곰팡이 냄새가 심하다면 일차적으로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냄새가 나더라도 고온으로 히터를 켜놓으면 잠시는 제거되지만 놔두면 점점 심각해집니다. 여러분은 그러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기관지에도 좋지 않고요.

 

곰팡이는 좋지 않으니
아이가 있는 집이면 꼭 교환하기!

 

6세대 머스탱 에어컨 필터 교체 방법

1. 글로브박스 열기
2. T20 별 렌치를 이용하여 나사 풀기
3. 장착되어 있던 필터를 빼고 새 제품 넣기
4. 커버 닫고 나사 다시 조이기
5. 글로브박스 재설치

순서만 봤을 때는 굉장히 간단한데요. 공간이 굉장히 좁고 에어컨 필터 입구가 작업자를 향해있지 않기 때문에 처음 하는 분들은 굉장히 힘들 수 있습니다. 저도 작업하다가 손등에 굉장히 많은 상처가 생겼습니다. 따라서 장갑을 끼고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글로브 박스는 쉽게 열 수 있는데요. 글로브 박스를 열고 스토퍼를 탈거해 줍니다. 첫 번째 사진이 가리키고 있는 것으로 위쪽으로 살짝 올리면 쉽게 뺄 수 있습니다. 다음은 글로브 박스를 안쪽으로 밀어서 차체에 연결된 고무 제품이 빠져나오게 합니다. 힘을 약간 써야 하기는 하지만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공간 분리를 위한 천막이 하나 있는데요. 요거 가운데가 이쁘게 잘려 있기는 하지만 저 공간으로 절대 에어컨 필터 교체 못합니다. 그냥 제쳐주세요.

 

 

천을 치운 뒤에는 가운데 보이는 나사를 풀어줘야 합니다. 에어컨 필터 덮개를 고정하고 있는 나사이며 없어지며 안되기 때문에 뺄 때 떨어트리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렌치로 적당히 풀고 손으로 조심해서 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떨어트리면 답도 없습니다...

 

T20 별 렌치와 새 에어컨 필터

 

 

에어컨 필터 입구를 열었다면 안에 있는 오래된 필터를 빼면 됩니다. 손으로 잡아당기면 쉽게 빠지기는 하는데요. 오래되었다면 필터가 굉장히 더럽기 때문에 꼭 장갑을 끼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작업하시기 바랍니다. 먼지 맛이 상당하더라고요. 어떻게 아냐고요? 저도 알고 싶지 않았어요....

 

에어컨 필터 방향은 보통 제품에 쓰여 있는데요. 저는 기존 제품이 날개가 아래쪽을 향하고 있어서 동일하게 집어넣었습니다. 제품 측면에 ↓ AIR FLOW ↓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방향에 맞춰주시면 됩니다.

 

새로운 필터를 넣었다면 이제는 반대로 진행해 주면 되는데요. 에어컨 필터의 커버 뚜껑이 생각보다 굉장히 안 들어갑니다. 이거 다시 끼는데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걸쇠 부분이 생각보다 아래에 있기 때문에 잘 맞추셔야 합니다. 사진을 찍어도 잘 보이지가 않아서 첨부하지는 않았습니다. 가장 하단부에 거는 곳이 있으니 안된다고 힘으로 밀어 넣지는 마세요. 플라스틱이라 부서질 수 있습니다.

 

필터 쉽게 교체할 수 있는 꿀팁

• L자형 렌치 사용하기
• 별 렌치 사기 아깝다면 일자 드라이버 사용하기
• 에어컨 필터를 압축한 다음 밀어 넣기
• 장갑 끼고 하기

 

렌치를 최대한 짧은 제품으로 구하고, 가능하다면 L자형 렌치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로브 박스 뒤쪽 공간이 굉장히 협소하기 때문에 긴 렌치를 넣기 어렵기도 하고, 손과 렌치가 수직으로 되어 있어서 힘이 잘 안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또한 미끄러져 떨어트린다면 찾느라 힘들기 때문에 확실하게 힘을 잡아줄 L자형 렌치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집에 별 렌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잘 없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세트를 하나쯤 사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별 렌치 자체를 집 보수에 쓸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조금 아까울 수 있습니다. 이때는 나사가 조금 마모될 각오를 한 다면 일자 드라이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돌려지기는 합니다. 십자드라이버는 안되더라고요.

 

글로브 박스 뒤쪽 공간이 굉장히 협소하고 필터를 넣는 입구가 시선과 수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넣기가 굉장히 힘든데요. 필터의 크기는 작지 않기 때문에 넣는 것이 힘들 수 있습니다. 이때는 필터를 앞뒤로 압축하여 잡은 다음 바깥쪽부터 집어넣고 손을 풀면 자연스럽게 밀려들어갑니다.

 

 

 

🚗 8 기통 자동차 종류

매드맥스 워보이도 반한 V8! 한국에서 살 수 있는 8기통 자동차 종류 알아보기

🚗 쉘비 GT 500

머스탱인데 말이 아니고 뱀입니다. 코브라 엠블럼 쉘비 GT500, 페라리와 경쟁했던 그 사람의 차

🚗 머스탱 에코부스트 유지비

1년 8개월 동안 쓴 머스탱 유지비, 에코부스트 유지는 생각보다 할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