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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 없는 곳에서 소프트탑 컨버터블 사면 안되는 이유, 눈 비 직사광선에 취약

Kwon_river 2025. 3. 18.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는 지하주차장이 있는 동이 있고 없는 곳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있는 동은 마침 주차장이 지상에만 있고 지하는 없는데요. 지하주차장에 주차해도 되기는 하지만 출입구와 멀어지고 다른 동 사람들에게 눈치도 보여서 가급적 지상주차장에 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 차는 머스탱 컨버터블이라서 소프트탑 천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프트탑은 천이기 때문에 비나 눈, 직사광선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상주차장에서 4계절을 지내고 느낀, 지하주차장 없는 곳에서 소프트탑 컨버터블 사면 안 되는 이유를 알려드립니다.

 

소프트탑-컨버터블-위에-쌓인-눈
대설 특보 내리면 이렇게 될까 무서워 잠을 못 잔다...

 

소프트탑 컨버터블, 눈 비 직사광선에 취약

기본적으로 최소한의 방수가 되어 있다고 해도 소프트탑은 천이기 때문에 눈, 비, 직사광선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름에는 엄청난 직사광선에 노출되기 때문에 변색의 가능성이 있는데요. 제 차는 아직 변색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다른 천을 생각하면 장기간 노출될 때 색상이 점점 하얗게 뜰 것이라는 게 명확합니다.

 

여름이나 낮 시간에 직사광선을 피하더라도 눈, 비를 피하기는 더더욱 어려운데요. 특히 겨울에는 천이 젖었다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천이 쭈그러들 수 있고 변색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문틀 부분의 고무가 함께 일그러져 문을 닫아도 이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컨버터블 천장이 일반적인 자동차의 천장보다 강하지 않기 때문에 눈의 무게로 인해 휠 수도 있다는 걱정을 달고 살게 됩니다. 쌓여 있는 눈의 무게가 엄청나다는 것은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것으로도 쉽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천장을 받치고 있는 부품이 휘게 되면 잡소리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심하게는 탑이 열리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렇다 보니 눈이 오면 너무 많이 쌓이기 전에 눈을 털어주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천이 눈에 젖어도 실내에 물이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차-위에-눈-치우기
출근하기 전에 눈 털어주기

 

새똥, 담뱃재, 먼지도 간과할 수 없는 존재

눈, 비, 직사광선은 피할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거라고 할 수 있지만, 새똥이나 담뱃재, 각종 미세먼지는 자연적인 것이 아니라서 더 슬픈데요. 새똥의 경우 산성이기 때문에 천에 매우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천에 새똥이 떨어진 적은 없지만, 차체에 떨어진 적은 있는데요. 발 빠르게 세차를 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새똥이나 먼지까지는 어떻게 자연재해라고 치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담뱃재는 순전히 사람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인데요. 지상 주차장 근처에 흡연장이 있다 보니 담뱃재가 날아와서 천에 들러붙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이건 누가 했는지 찾기도 어렵기 때문에 화는 나지만 어떻게 처리할 방법이 없습니다.

 

소프트탑 천에
담뱃재가 있는 것이
가장 짜증 난다.

 

세차를 자주 할 수 있다면 그래도 괜찮습니다.

지상주차장에서 굉장히 많은 먼지와 햇빛, 눈, 비, 새똥을 맞더라도 세차를 자주 할 수 있다면 그래도 괜찮은데요. 사람도 자주 샤워하면 좋듯이 차도 자주 세차를 하면 좋습니다. 다만, 소프트탑 특성상 자동세차를 돌리기가 어렵기 때문에 손세차를 해야 하는데요. 시간을 내는 것도, 세차 용품 비용을 들이는 것도 어느 정도는 부담이기 때문에 세차가 즐거운 분이 아니면 힘들 수 있습니다.

 

 

소프트탑 컨버터블이라고 해서 자동차세가 절대 안 되는 것은 아닌데요. 탑에 스트레스가 많이 가해지기는 하겠지만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소프트탑을 자동세차 돌릴 분이라면 지상주차장이든 지하주차장이든 신경 쓰지 않겠죠?

 


 

지하주차장이 없는 곳에서 소프트탑 컨버터블을 운용한다는 것이 굉장히 스트레스가 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자동차를 사기 전이나 집을 구하기 전에 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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