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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많은 한국에서 컨버터블 타야 하는 이유, 데일리 오픈카 추천, 머스탱 컨버터블

Kownriver 2025. 1. 26.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서 오픈카를 타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말을 합니다. 그런 분들에게 한국에서 컨버터블을 타야 하는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오픈카를 사면 안 된다고 말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는 미세먼지 때문인데요. 사시사철 미세먼지가 많은 한국에서 뚜껑을 열고 다니는 것은 미친 짓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습니다. 하지만 막상 타보면 오픈카 감성을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한국에서-컨버터블-타야-하는-이유
노을지는 한강 다리

 

한국에서 오픈카 타는 게 미친 짓이라고 하는 이유

오픈카 타면 안 된다고 하는 이유
이유

미세먼지가 많다
달릴 곳이 없다.
유지 관리가 불편하다.
소프트탑을 훼손하고 간다.
너무 덥고 춥다.
사고 나면 너무 위험하다.

 

가장 많이 반대하는 이유는 미세먼지가 많은 것과 달릴 곳이 없다는 것인데요. 대한민국에 미세먼지가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청정한 공기가 넘치는 곳과는 많이 다르죠. 그런데 저는 그런 분들에게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걸어 다니면 미세먼지 안 먹어?

 

반쯤 우스갯소리로 하는 말이긴 합니다. 그래도 1/3 정도는 진심으로 하는 말인데요.

 

자동차를 타고 다니면 미세먼지를 덜 마시기는 하겠지만, 필터가 오래되거나 상태가 오래된 중고차를 끌고 다녀도 미세먼지가 실내로 유입되기 마련이고, 걸어 다니면 수많은 먼지를 흡입하는 것은 동일합니다. 오픈카는 이동 중에는 바람의 흐름 때문에 운전석에 먼지가 잘 안 들어옵니다. 주행 중이 아닐 때는 어쩔 수 없지만요.

 

물론 저도 컨버터블 차량을 살 때 저런 것들을 고민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제가 거주하는 곳이 서울 서쪽이다 보니 미세먼지가 굉장히 많은 편입니다.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죠.

 

서부간선도로는 일주일 내내 막혀서 달릴 수 없고, 자동세차가 어려우니 유지관리가 불편하기도 합니다.

 

너무 추운 날이나 더운 날에는 뚜껑을 열 수 없기도 합니다. 여름에는 그래도 해가 지면 열고 다닐 수 있지만, 겨울에는 낮이고 밤이고 춥기 때문에 오픈 에어링을 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불편한 것도 많고, 미세먼지를 더 많이 먹기도 하고, 손세차가 귀찮을 때도 있고, 날씨 때문에 열지 못할 때는 아깝기도 하고, 사고 위험성 때문에 고속 주행이 무서울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컨버터블을 산 것을 후회하지는 않는데요. 그 이유는 아래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컨버터블 타야 하는 이유

한국이 오픈카를 타기 굉장히 불편한 나라인 것도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컨버터블을 타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픈 에어링

 

단 1분의 오픈 에어링을 하더라도 그 감성은 이로 말할 수 없습니다. 많은 오픈카가 주행 중에 뚜껑을 여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잠깐 열었다가 다시 닫을 수 있습니다. 원하는 타이밍에만 여닫으면서 오픈 에어링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죠.

 

뚜껑을 열 수 있는데 열지 않는 것과 뚜껑을 열 수 없어서 열지 못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는데요. 노을 지는 서울 다리를 오픈 에어링으로 지나면 행복한 마음을 이로 말할 수 없습니다.

 

달릴 곳이 없다고 말하는 분들이 꽤 있지만, 한국에는 달릴 수 있는 곳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서쪽과 동쪽, 남쪽 끝으로는 수많은 해안도로, 안쪽으로는 산으로 연결되어 있는 도로와 무성한 나무가 반겨주는 도로, 수많은 벚꽃이 펼쳐져 있는 도로 등 달리기 좋은 도로는 굉장히 많습니다.

 

달릴 곳이 없다고 하는 것은 보통 찾아보지 않기 때문인데요. 서울 안에도 북악 스카이웨이 같은 곳은 접근성이 좋아서 단풍 시즌만 되면 드라이브를 즐기는 차량으로 붐비는 곳입니다. 스치는 바람과 꽃 내음, 단풍 소리 등은 어떠한 불편함에도 컨버터블 차량을 샀다는 것에 만족스러움을 줍니다.

 

데일리 오픈카 추천

추천드리는 데일리 오픈카로는 머스탱, 420i, 미니가 있습니다.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오픈카가 그렇게 많지는 않기 때문에 추천드릴 수 있는 차량도 많이 없는데요.

 

중고 F바디 430i 컨버터블은 하드탑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관리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주행성을 생각한다면 소프트탑 차량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머스탱의 경우 제가 타고 다니는 차량인데요. 주행 중에는 5km/h 미만에서만 탑이 오픈된다는 큰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스포츠카 치고는 승차감이 나쁘지 않고 에코부스트는 연비도 그럭저럭 탈만할 정도라서 괜찮습니다.

 

현행 420i 컨버터블의 경우 굉장히 많은 옵션이 포함되어 있고, 탑 시스템에 특별한 기술을 적용하여 천이 구겨지는 현상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승차감도 부드러운 편이지만 BMW 답게 경쾌한 주행도 가능하죠.

 

 


 

수많은 불편함이 있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컨버터블 타야 하는 이유를 알려드렸습니다. 사실 장점이 하나밖에 없어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지만, 그 하나의 장점이 다른 단점을 압도할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꼭 타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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