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아차에 달려있는 특이한 마크의 정체는? 드레스업 브렌톤 엠블럼을 다는 이유 알아보기

현대나 기아의 자동차를 보다 보면 특이한 엠블럼을 달고 있는 차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막대기 3개가 나열되어 있는데 기존의 현대기아 엠블럼 위치에 딱 맞게 만들어져 있는데요. 사실 이 마크는 브렌톤 브랜드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브렌톤 마크를 왜 다는 것일까요? 특별한 기능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현대, 기아 차에 브렌톤 엠블럼을 다는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K5에 붙어 있는 브렌톤 엠블럼

 

엠블럼 드레스업 전문 브렌톤

차를 튜닝한 업체의 엠블럼이나 스티커를 차에 붙이는 것은 해외에서 굉장히 흔한 일입니다. 양산차를 다시 튜닝하여 차를 판매하는 브랜드도 꽤 많이 있는데요. 브라부스, 만소리, 셸비, 아크라포빅 등 다양한 회사가 있습니다.

 

브렌톤 또한 이러한 튜닝 업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엠블럼 드레스업에 전문인 회사입니다. 아쉽게도 엔진, 브레이크, 휠 등을 튜닝하는 튠 업, 퍼포먼스 튜닝을 하는 회사는 아니고 차량 엠블럼을 바꾸거나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의 드레스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습니다.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굉장히 많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제품이 현대, 기아 자동차 전용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유독 현대, 기아 자동차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돈을 주고 브렌톤 엠블럼을 사서 붙이는 이유

그렇다면 왜 돈을 주고 브렌톤 엠블럼을 사서 멀쩡한 차에 붙이는 것일까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희소성 때문이라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듭니다. 현대, 기아의 자동차가 워낙 한국에 많이 판매되고 있다 보니 똑같이 생긴 자동차도 굉장히 많은 편입니다.

 

특히 한국 사람들은 남들과 크게 다른, 튀는 행동을 하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요. 때문에 특정 차량이 압도적인 판매량을 가지고 있는 것이 보통입니다. 게다가 색상도 흰색, 검은색, 회색이 대부분이죠.

 

이렇다 보니 도로에 다니는 차 대부분이 똑같이 생겼고 나만의 독창성, 개성, 희소성을 보여주기가 쉽지 않아 졌습니다. 그렇다고 바디킷을 바꾸거나 거대하고 눈에 띄는 파츠를 부착하자니 금전적으로나, 남들의 시선으로나 진입장벽이 조금 있는데요.

 

이때 엠블럼 튜닝은 5만 원 미만의 비용으로 나만의 차량을 꾸밀 수 있다는 생각에 희소성을 원하는 분들이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드레스업 튜닝이 고성능 차로 보이고 싶은 것도 있지만, 나의 개성을 보여주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다만, 브렌톤은 동력계통 성능 향상, 브레이크 성능 증가, 연비 개선, 공력 성능 개선 등의 튜닝은 하지 않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단순히 외관만 꾸밀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실내 방향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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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 어떠한 것을 붙이더라도 법규를 위반하는 것이 아니라면 자유입니다. 국내에는 소수의 마니아들만 튜닝 문화를 가지고 있는데요. 튜닝된 차는 감가상각마저 크게 당하기 때문에 정말 좋아하는 것이 아니면 잘하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튜닝차라는 것에 안 좋은 편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꽤나 많이 있죠.

 

브렌톤 엠블럼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편견과 감가라는 것을 뛰어넘을 만큼 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일 수 있습니다. 혹은 그저 튀고 싶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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