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 중인 34개 브랜드마다 가장 비싼 자동차 알아보기, 못 사는 한정판 제외!

자동차 브랜드가 판매하는 자동차 중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는 대부분 플래그쉽 모델로, 호화로운 옵션과 내장재, 뛰어난 차량 성능 등이 포함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때문에 좋은 기술이나 옵션을 사용하기 위해서 비싼 차량을 구매하는데요.

 

상위 브랜드의 엔트리 모델을 사느니, 옵션이 풍부한 하위 브랜드의 플래그쉽 모델을 사는 사람들도 꽤 많이 있는데요. 예를 들면 3시리즈를 살 수 있는 돈으로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사는 느낌이죠. 물론 가격과 옵션만의 문제는 아니지만요. 이에 따라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브랜드 별 가장 비싼 자동차를 알아보겠습니다.

 

비싼 차 중에서 가장 저렴한 그랑 콜레오스

 

브랜드별 가장 비싼 자동차

브랜드	차명	최고 트림 시작 가격
르노	그랑 콜레오스	4406
푸조	5008	4900
BYD	씰	5250
KGM	렉스턴	5967
미니	컨트리맨	6620
혼다	파일럿	7090
폴스타	폴스타 4	7190
현대	아이오닉 9	8311
쉐보레	타호	9363
GMC	시에라	9420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	9689
토요타	알파드	10049
폭스바겐	투아렉	10508
포드	익스페디션	11110
JEEP	그랜드 체로키 4XE	11190
볼보	XC90	11377
테슬라	모델 X	15000
링컨	네비게이터	15040
제네시스	G90	17767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18807
렉서스	LM	19457
로터스	엘레트레	20900
아우디	S8	21630
BMW	XM	25470
맥라렌	아투라	29900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33767
포르쉐	파나메라	34920
마세라티	MC20 첼로	38300
벤츠	마이바흐	39360
애스턴마틴	DBS	41900
벤틀리	컨티넨탈	45100
페라리	SF90 스트레달레	64000
람보르기니	레부엘토	78400
롤스로이스	팬텀	82600

 

 

위 표의 가격은 겟차 기준 가장 비싼 차량을 나열한 것이며, 한정판은 제외되었습니다. 시작 가격은 위에서 언급한 가격보다 훨씬 저렴할 수 있습니다. 일부 차량의 경우 옵션에 따라 훨씬 비싸질 수 있습니다. 최근 레부엘토를 출고한 우파푸른하늘(우파TV)는 차량 가격이 10억 정도라고 하더라고요. 이렇듯 옵션 차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클 수 있습니다.

 

가장 비싼 자동차는 롤스로이스 팬텀으로 가장 높은 트림의 시작 가격이 8억 2천만 원에 달합니다. 그러나 이는 시작 가격일 뿐, 비스포크를 통해 다양한 옵션을 넣다 보면 끝을 모르고 올라가는 것이 팬텀의 가격입니다. 통상 10억 이상으로 출고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와 반대의 위치에 있는 자동차는 르노 그랑 콜레오스입니다. 르노 자체적으로 대형급 플래그쉽 차량이 없다보니 중형 SUV로 분류되는 그랑 콜레오스가 브랜드 내 최고 가격 자동차가 되었습니다.

 

놀라운 것 중 하나는 기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가 K9, EV9 GT가 아닌 카니발 하이리무진이라는 점인데요. 기본 카니발은 3천만 원대에도 구매할 수 있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자동차이지만, 이 차량을 하이리무진으로 개조하면서 최고 가격이 1억에 가깝게 상승하였습니다.

 

국산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플래그쉽 세단인 G90은 중간 정도에 머물렀는데요. 국산차의 가격이 1억 8천에 가깝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 분들도 꽤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사실 G90 롱 휠 베이스의 과거라고 할 수 있는 에쿠스 리무진의 가격이 이미 1억 5천만 원이었기 때문에 세월을 생각하면 딱히 놀랄만한 가격은 아닙니다.

 

비싼 차, 본인 재정에 맞게 구매해야 합니다.

자동차는 차량 가격이 올라가고 브랜드가 올라가면 그에 따른 차량 관리비나 개인의 품위 유지비가 굉장히 많이 상승하는 편입니다. 아파트도 하급지에서 상급지로 옮겨 가면 생활상이 바뀌면서 지출이 커지기 마련인데요. 자동차도 이와 비슷합니다.

 

그래서 비싼 차를 산다는 것은 그 차를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지출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것으로 보여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비싼 자동차일수록 내외관이 멋있고, 자재가 고급스럽기 때문에 만족감도 상당하죠.

 

차량 체감 한계선을 정해보세요.

사람들마다 소득이 다르고 자산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느끼는 한계선이라는 것이 다들 존재할 것입니다. 저의 한계선은 7,000만 원인데요. BMW 520은 사서 무리 없이 운행할 수 있을 것 같은데 530은 힘들 것 같이 느껴집니다. 이러한 체감 한계선은 사람들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답이 없습니다. 본인 자산 상황은 본인이 가장 잘 알죠.

 

그러나 이러한 한계선을 아득히 넘는 차량을 사는 것은 본인의 미래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제가 갑자기 1.5억짜리 M5를 사면, 운행하는 거야 뭐 문제가 없겠지만 그 돈을 다시 모으기 위해서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하면 다른 자산들이 눈에 아른거리기 때문이죠.

 

물론 이 글을 보는 분들은 수입이 수 억이 넘거나 자산이 수십억 있을 수도 있지만, 월급쟁이일 수도 있잖아요? 그런 분들에게 제가 추천드리는 차량 가격 체감 한계선은 본인이 1년 동안 모을 수 있는 돈입니다. 소득 아니고 저축액이에요. 이 금액을 기준으로 상향, 하향하면 본인에게 적당한 한계선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비싼 차 타는 것도 좋지만,
자산 현황과 미래 상황을 잘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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