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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0만 원부터 시작하는 전기차 BYD 돌핀 국내 출시!

Kwon_river 2026.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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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으로 주목 받은 BYD가 새로운 차를 출시했습니다. 소형 전기 해치백 돌핀(Dolphin)이 국내 주행거리 인증을 마치고 시작가격 2450만 원으로 판매를 시작합니다. 다만, 2021년 출시된 구형 버전이라서 아토 3 때처럼 구형 모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BYD는 예전에도 그랬듯이 글로벌 시장에서 아직 부분변경 모델을 판매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2025년 이미 페이스 리프트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재고 처리가 아니냐는 논란이 따라붙고 있습니다. 중국 내수용과 글로벌 버전이 크기나 옵션에서 차이가 있어서 시점을 맞추기 어렵다고는 하지만 아쉬움이 있습니다.

 

돌핀

 

가격 

그러한 논란에도 반드시 살펴봐야 할 것은 바로 가격입니다. 기본 트림 2450만 원, 액티브 트림 2920만 원이라는 아주 저렴한 가격이 돌핀의 큰 장점입니다. 돌핀과 돌핀 액티브 모두 국고 보조금이 이미 확정된 상태입니다. 기본 트림은 109만 원, 액티브 트림은 132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구매가는 기본 트림 2341만 원, 액티브 트림 2788만 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만 두 트림 모두 LFP 배터리를 탑재했기 때문에 지자체 보조금도 적은 편입니다.

 

캐스퍼 일렉트릭의 시작 가격이 2787만 원이며 보조금이 490만 원입니다. 보조금 적용 이후 가격이 대략 2000 ~ 2200만 원 정도입니다. (지자체 보조금에 따른 편차)

 

돌핀의 가격은 캐스퍼 일렉트릭의 풀옵션보다는 저렴하고, 기본 가격보다는 비싼 편입니다. 더 큰 크기를 가졌으면서 더 멀리가고 더 강력한 모터를 장착한 만큼, 비슷한 가격임에도 더 좋은 상품성을 가진 것은 분명합니다

 

게다가 캐스퍼 일렉트릭의 대기가 1년씩 걸리는 만큼 당장 차가 급한 사람들에게는 큰 메리트가 될 수 있습니다. 캐스퍼 일렉트릭이 아니더라도 베뉴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굉장히 좋은 차입니다. 조금만 비용을 더 쓰면 더 큰 전기차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메리트입니다. 코나 일렉트릭을 사실 분들이라면 꼭 이 차도 확인해야 합니다. 다만 국산차가 아닌 중국차를 산다는 것만 해결한다면 말이죠.

 

크기와 성능

구형차 논란과는 별개로 BYD 돌핀의 상품성은 저렴한 가격을 고려했을 때 좋은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우선 크기는 전장 4290mm, 전폭 1770mm, 전고 1570mm, 휠베이스 2700mm입니다. 중국 내수용은 최대 전장이 4150mm인데 글로벌 버전은 훨씬 더 긴 전장을 가졌습니다.

 

가격 때문에 캐스퍼 일렉트릭과 비교되지만 크기는 훨씬 큰 편입니다. 캐스퍼 일렉트릭의 전장이 3825mm, 코나 일렉트릭의 전장이 4355mm라서 캐스퍼 일렉트릭보다는 코나EV에 가까운 크기입니다.

 

기본 버전은 최고 출력 70kW(95마력), 최대 토크 180Nm을 발휘하여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에 12.5초가 소요됩니다.

49.9kWh LFP 배터리를 탑재하였으며 공차중량은 1520kg입니다.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는 복합 307km, 도심 336km, 고속 272km를 인증받았습니다. 각각 전비는 5.5, 6, 4.9 km/kWh입니다. 저온 복합 주행거리는 255km로 인증받았습니다.

 

액티브 버전은 더 강력한 모터와 더 많은 배터리를 탑재하였습니다. 최고 출력 150kW(204마력), 최대 토크 310Nm을 발휘하여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초가 소요됩니다. 60.5kWh LFP 배터리를 탑재하였으며 공차중량은 1660kg입니다.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는 복합 354km, 도심 388km, 고속 312km를 인증받았습니다. 각각 전비는 5.1, 5.7, 4.5 km/kWh입니다. 저온 복합 주행거리는 288km로 인증받아 장거리보다는 도심 주행용으로 적합합니다.

 

적용 옵션

가격이 매우 저렴한 편이지만 있을 옵션은 충분히 있습니다. 히트 펌프와 배터리 히팅 시스템이 있어서 겨울철에도 배터리 온도 관리에 신경썼습니다. 모든 라이트가 LED이며,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핸들 열선, 앞좌석 열선 기능이 있는 전동 시트가 탑재됩니다. 기본적으로 티맵 내비게이션이 탑재되어 있으며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도 지원합니다.

 

첨단 안전 사양도 대거 탑재되었습니다. 차선 유지 및 이탈 경고, 전방 충돌 경고, 자동 긴급 제동, 후방 교차 충돌 경고, 후방 교차 충돌 제동 보조 등 동급 타회사 차량에서는 옵션으로 제공되는 기능들도 모든 트림에서 기본 탑재되어 있습니다. 속도 제한 보조가 있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중앙 주행 보조가 포함된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도 포함됩니다.

 

버튼 시동 및 스마트키를 통해 원격 시동이 가능하며, 오토홀드, 3D 서라운드 뷰 모니터, V2L, 전좌석 원터치 파워 윈도우, 풀 오토 에어컨 등의 옵션이 모든 트림에서 적용됩니다

 

전좌석 원터치 파워 윈도우는 아직도 지원하지 않는 차량들이 많으며, 이 크기 급에서 3D 서라운드 뷰 모니터는 대부분 옵션으로 추가해야 하는 차량이 많습니다. 가격과 상품성만 보면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두 트림의 가격 차이가 470만 원인데 여기에는 배터리 크기와 모터 출력 차이만 나는 것이 아닙니다. 기본 트림은 후륜 서스펜션이 토션빔이지만 액티브 트림은 멀티링크입니다. 국내 소비자들이 토션빔을 굉장히 싫어하는 점을 생각하면 액티브 트림이 훨씬 좋아 보입니다. 게다가 액티브 트림에만 통풍시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이 있으며, 외장에서는 투톤 컬러 패키지가 적용되고, 휠이 17인치로 1인치 더 큽니다.

 

기본 트림에서 옵션이 굉장히 많이 빠질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지만 다행히 거의 비슷한 편입니다. 그러나 통풍 시트가 없다는 것과 토션빔은 매우 큰 단점입니다. 액티브 트림이 470만 원 이상의 가치를 갖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 액티브 트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조금을 받게 되면 가격 차이는 더 줄어들기도 합니다.

 

디자인

BYD 해양시리즈의 디자인 언어로 볼 수 있는 유선형 디자인을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이름처럼 돌고래를 형상화한 디자인입니다. 헤드라이트 영역이 너무 커서 그런지 좀 옛날 차처럼 느껴집니다.

 

헤드라이트 사이가 그릴이었는데 막은 것 같은 모습입니다. 그러나 돌핀은 순수 전기차만 존재하는 차량이기 때문에 그릴의 위치가 필요없습니다. 여기에 2 종류의 스프라이트를 조합해서 입체감을 살렸습니다. 돌고래가 파도를 자르는 것을 형상화했다고 합니다.

 

범퍼의 가니시 모양이 푸 만추의 수염 같이 생긴 것 같기도 합니다. 범퍼를 볼 때마다 페이스리프트 된 GV60이 생각납니다. 근데, GV60보다 돌핀이 먼저 출시되었습니다. 설마 제네시스가…..?

 

측면에는 강력한 직선의 캐릭터라인을 사용해서 전면이나 후면과의 통일감이 많이 부족합니다. 아무리 봐도 아반떼가 생각나는 캐릭터 라인을 가졌습니다. 캐릭터 라인에만 갑자기 굵직한 직선이 들어가 있으니 의심이 됩니다. 돌핀이 1년 늦게 출시했는데 카피한 건 아니겠죠.

 

충전구가 오른쪽 휀더에 있어서 불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도 차가 엄청 큰 것은 아니라서 후면 주차를 하더라도 충전기를 끌어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휠 디자인이 왜 이렇게 현대 기아 휠 같다는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후면에는 기하학적인, 마치 마법사 지팡이가 생각나는 얇은 테일라이트를 가졌습니다. 돌핀 디자인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가운데 선 아래에 BYD의 뜻인 빌드 유어 드림스가 쓰여 있습니다. 아토 3는 이 부분을 BYD로 변경했는데 돌핀은 디자인 상 바꿀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단 범퍼의 가니시는 전면부와 유사하게 다듬었습니다.

 

아토 3 때도 그랬지만, 해양 시리즈 차량들의 실내는 볼 떄 마다 많이 당황스럽습니다. 파도를 형상화해서 그런지 곡면이 굉장히 많으며, 스피커 주변의 디테일은 난해합니다. 도어 손잡이는 돌고래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습니다. 보고 있으면 돌고래의 앞 지느러미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A필러에 쪽창이 있어서 사각지대를 조금이라도 줄인 건 좋습니다.

 

드라이브 셀렉터를 센터 디스플레이 하단 버튼들 위치에 함께 두었습니다. 시트는 헤드레스트 일체형으로 마치 버킷시트를 단순화한 것 같은 디자인입니다. 그래도 돌핀에는 아토 3에 있는 기타줄은 없어서 다행입니다. BYD 해양 시리즈를 보면 평범하기란 정말 어렵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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