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5 유지비가 1년에 440만 원?! 효율까지 잡은 V8 PHEV 엔진, 추천 연봉, 기름값, 자동차세, 보험료

4 기통 패션 스포츠카 머스탱을 타고 다니다 보니 8 기통에 대한 열망이 굉장히 커졌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8 기통 스포츠카의 가격이 굉장히 비싸고 극악의 연비와 내구성 문제 때문에 선뜻 차를 바꿀 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저에게 갑작스럽게 V8엔진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BMW M5가 나타났는데요. 신형 5시리즈의 디자인이 굉장히 못생겼다고 생각했었던 저였기에 별 생각은 없었는데, 여러모로 살펴보니 굉장히 매력적이고 제가 원하던 차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MW M5가 사고 싶어진 이유와 유지비를 계산해 보았습니다.

 

 

🚗 BMW M5가 사고 싶어진 이유

공차중량 2,400kg에 달하는 M5가 사고 싶어진 이유는 단연코 엔진을 비롯한 동력계통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들은 무거운 돼지가 된 이유에 대해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때문이라고 말하고, 저도 그렇게 생각은 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저처럼 유지비와 운전 재미를 모두 고려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너무나 합리적인 시스템입니다.

 

매력적인 PHEV 시스템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저희 동만 지하 주차장이 없어서 지상에 주차를 해야 하는데요. 때문에 V8 엔진을 냉간 시동을 걸어버리면 우렁찬 소리가 아파트 전체에 울리게 됩니다. 게다가 아파트가 산 중턱에 있어서 울림이 더 심하죠. 전기 상태로 시동을 걸 수 있는 PHEV 덕분에 아파트 입구를 벗어난 뒤에 엔진을 깨울 수 있어서 다른 입주민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가뜩이나 적은 아파트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되고 있는데요. PHEV는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충전 구역에서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완전히 충전되면 차를 빼야 하기는 하지만 뭐... 다 아시죠? 네.. 저희 아파트는 전기차보다 충전시설이 더 많더라고요...

 

그리고 막히는 시내를 다닐 때에는 유지비를 생각하여 전기 모드로, 시원하게 뚫린 곳에서는 짜릿한 V8 엔진을 느낄 수 있다는 하이브리드 특유의 매력은 차를 2대 운행하기가 벅찬 저 같은 사람에게는 딱이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머스탱 GT 사고 SUV 하나 사도 되기는 하는데, 주차장이 자리가 없어요.

 

이것이 뇌이징? 보다 보니 예쁘다

 

그리고 5시리즈의 디자인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는 정말 못생겼다고 생각했는데요. 자꾸 보다 보니 또 뇌이징이 되어서 예뻐 보이더라고요? 참 신기한 것 같습니다. 신형 M5를 실물로 보기도 했는데 차가 커서 웅장한 면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물론 날렵한 면은 사라졌지만요.

 

그리고 저는 원래 GT카 성향의 차를 좋아하는데요. 가장 사고 싶은 차가 페라리 로마일 만큼 GT카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어차피 제가 m5를 사서 서킷을 갈 것도 아니기 때문에 장거리 주행을 고속으로 편안하게 다닐 수 있고, 시내에서 유지비 절감하면서 탈 수 있는 것을 고려했을 때 정말 매력적인 차라는 생각 때문에 사고 싶어 졌습니다.

 

💸 M5 phev 유지비, 보험료

차를 사기 전에 고민해야 할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1년간 들어갈 유지비인데요. 아무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되어서 연비가 개선되었다고 해도 M5는 엄연히 스포츠카로 분류할 수 있는 차량입니다. 게다가 엔진은 기름을 퍼먹기로 유명한 V8이죠. 4 기통 머스탱도 기름을 퍼먹는데 V8 엔진을 탑재한 이 녀석은 어련할까요...

 

그나마 다행인 점은 PHEV 시스템 덕분에 상황만 적절하다면 굉장히 저렴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아니더라도 공인연비 12km/L는 고성능 스포츠카에서 보기 어려운 수치인 것도 사실이죠. 이를 기반으로 연간 들어가는 유지비를 계산해 보았습니다.

 

M5 Phev 연간 유지비
보험료	1,037,330 원
자동차세	1,142,700 원
연료비 (충전비 324원, 기름값 1,907원, 충전은 완속, 기름은 고급유, 14,000km 주행 기준	전기로만 주행 시 (전비 2.4km/kWh)	1,890,000 원
	하이브리드 주행 시 (연비 12.0km/L)	2,224,833 원

 

자동차세

4,395cc의 배기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연간 자동차세는 114만 원이 발생합니다. 연납 시 5%의 공제가 있고, 차령이 늘어날수록 할인되는 것도 있습니다만 배기량에 비례하여 자동차세를 부과하는 현행법 상 굉장히 비싼 편에 속하는 것은 맞습니다.

 

유류비

연료비의 경우 하이브리드를 사용하여 주행하는 것과 전기만 사용하여 주행하는 것이 생각보다 차이가 크지 않았는데요. 충전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도 사실이지만, 워낙 전비가 안 좋기 때문인 것도 있습니다. 모터 출력이 낮은 건 아닌데 차 자체가 너무 무거워서 전비가 좋을 수가 없죠.

 

만약 고급유를 넣지 않는다고 한다면 전기로만 14,000km를 주행하는 것보다 하이브리드로 주행하는 것이 저렴할 수 있습니다. 물론 V8 엔진에 일반유 넣고 얌전히 연비 주행만 할 수는 없겠지만요.

 

보험료

 

1억 7천만 원이나 하는 M5의 보험료는 의외로 낮게 책정되었는데, 104만 원이면 보험을 가입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안전과 관련한 최신 기술들이 대거 탑재되면서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제 머스탱이 91만 원 나왔는데 M5 보험료는 정말 혜자네요.

 

BMW M5 연간 유지비
4,404,863 원!!

 

한 달에 얼마 정도 벌면 살 수 있을까?

M5 연봉
차량 가격	1억 6,650 만 원
할인율 (겟차 5월 15일 기준)	6.6% (1,100만 원)
실 구매가	1억 5,450만 원
연간 유지비	4,404,863 원
월 유지비	367,071 원

 

신형 M5 가격은 1억 6,650만 원으로 이전 세대보다 오히려 저렴해졌습니다. (2023 M5 1억 7천) 게다가 출시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6.6%의 할인을 적용받아서 실 구매가 1억 5,450만 원으로 굉장히 매력적인 가격입니다. V8 엔진의 감성과 하이브리드의 효율성 모두를 잡았기 때문이죠. 물론 시간이 더 지나면 할인율이 상승할 가능성은 높습니다.

 

연간 유지비를 12로 나눈 월 유지비는 대략 37만 원 정도가 발생했는데요. 차를 전액 현금으로 구매한다고 가정한다면 월 유지비는 의외로 크지 않습니다. 4 기통 머스탱을 한 달에 대략 25만 원 정도 내고 타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변 하고 싶어요.

 

M5 추천 연봉

추천 차량 가격
(월 소득 - 대출금) X (12 - 자녀 수)
보다 저렴한 것

 

그러나 1억 5천이라는 가격은 결코 저렴한 것은 아닙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연봉에 맞는 차량 가격 공식은 "차량 가격 < (월 소득 - 대출금) X (12 - 자녀 수)"입니다. 할부로 산다고 했을 때 할부금액도 대출금에 포함시킵니다. 즉, 대출금과 자녀가 없다고 가정했을 때 월 1,288만 원 정도를 벌 수 있다면 충분히 추천드립니다. 연봉으로는 대략 2억 3천 정도입니다.

 

---

 

인터넷에서 무게 때문에 욕을 아주 많이 먹고 있는 신형 M5를 사고 싶은 이유를 설명드리고, 연봉이 어느 정도나 되어야 가질 수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사실상 평범한 월급쟁이는 불가능한 차가 아닐까 싶은데요. 저도 노력은 하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려워 보이네요.

 

진정한 스포츠카 BMW M4 컴페티션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 테스트 드라이브 찐 후기

영종도 데이트 추천! BMW 드라이빙 센터 테스트 드라이브 시승 예약 방법

8 기통에 열광하는 이유, 출력은 10 기통이 더 높지만 남자의 감성은 V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