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픽업트럭 타스만 자동차세, 유류비, 보험료 조회하고 유지비 알아보기

KGM 무쏘 스포츠(구 렉스턴 스포츠)가 독점하던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기아 타스만이 출시되면서 관심이 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기로는 픽업트럭은 화물차로 분류되어 자동차세가 저렴하지만, 화물 보험이 적용되어 보험료가 비싼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타스만의 정확한 자동차세, 유류비, 보험료를 조회하여 유지비를 알아보겠습니다.

 

픽업트럭 타스만 자동차세 저렴해 장점

타스만은 화물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자동차세가 매우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5L 엔진을 장착한 일반 승용차라면 원래 60만 원이 넘는 세금을 매년 내야 하지만, 화물차로 분류된 타스만 자동차세는 28,500원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엔진 배기량과 관계없이 저렴하다면 대배기량 엔진을 장착하는 것이 비용적으로 유리하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무거운 짐을 싣고 다니는 일이 많은 픽업트럭 특성상 연비가 안 좋기 때문에 자동차세로 아낀 비용을 유류비로 다 낼 수도 있습니다.

 

보통 화물차는 자동차세가 저렴하고 보험료가 비싼 것으로 많이들 알고 있는데, 자동차세에서 이미 60만 원 정도는 아꼈기 때문에 보험료가 60만 원 정도 더 비싸더라도 다른 승용차랑 큰 차이가 없는 셈입니다. 그렇다면 정말 보험료가 비싼 지 알아봐야겠죠.

 

제로부터 시작하는 화물차 보험료

차량 트림	차량 가격(만 원)	보험료(원)
다이내믹 (2WD)	3,750	456,230
다이내믹 (4WD)	4,015	489,270
익스트림 (2WD)	4,490	477,570
익스트림 (4WD)	4,755	514,910
X-Pro	5,240	531,710

 

타스만 보험료는 가장 저렴한 것은 45만 원, 가장 비싼 보험료는 53만 원으로 나왔습니다. 화물차가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비싼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45만 원이라는 보험료가 저렴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동일한 보장 내역으로 똑같은 배기량을 가지고 있는 K8 2.5의 가장 높은 트림의 보험료는 32만 원 정도로 훨씬 저렴하게 나옵니다.

 

화물차는 승용차에 비해 할인되는 특약 자체가 굉장히 적은 편입니다. 마일리지에 따른 환급도 더 적고, 티맵 점수에 따른 할인도 적습니다. 때문에 연간 주행거리가 짧은 사람이라면 승용차에 비해 환급까지 고려한 보험료가 다소 비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만약 운전을 처음 하는 경우라면 승용차나 화물차나 보험 이력이 없기 때문에 운전 경력도 0년이라 할증을 받게 됩니다. 만약 처음 운전을 시작하는 분이라면 어떠한 승용차를 하더라도 보험료가 비쌀 것이기 때문에 타스만과의 차이가 적을 수 있습니다.

 

가솔린 엔진으로 불리한 유류비

구동 방식	연비(km/L)	1년 유류비(L당 1,667원)
2WD	복합 8.6	2,907,558
	도심 7.8	3,205,769
	고속 9.8	2,551,531
AWD	복합 8.1	3,087,037
	도심 7.2	3,472,917
	고속 9.2	2,717,935

 

2.5L 터보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는 타스만은 연비가 그렇게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 복합 기준 가장 좋은 연비가 8.6km/L로 그에 따른 1년 유류비는 300만 원을 약간 넘지 않습니다. 만약 여기에 무거운 짐들을 싣고 다닌다면 연비는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타스만의 의아한 점 중 하나는 디젤 모델이 없다는 것인데요. 주요 경쟁 모델인 무쏘 스포츠 칸은 디젤 엔진을 장착하여 10km/L가 살짝 넘는 복합 연비를 보여줍니다. 물론 두 차량의 출력 차이가 심한 것을 고려하면 연비 차이는 미미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아쉬운 것은 사실이죠.

 

이러한 차량을 선택하면서 AWD를 선택할까 말까 고민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연비가 꽤나 하락하는 편이기 때문에 더 고민하게 될 겁니다. 그러나 막상 1년 동안의 유류비를 계산하면 연간 20만 원 정도로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닙니다. 월 2만 원도 안되죠.

 

그러나 픽업트럭은 무거운 짐을 싣거나 험로를 주파해야 하는 일이 많은 특성상 사륜 구동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됩니다. 가능하다면 사륜 구동을 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러나 도심에서 짐차로만 사용할 것이라면 꼭 넣지는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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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픽업트럭 타스만의 유지비는 대략 350만 원 정도로 책정되었습니다. 저렴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넓은 화물 적재 공간, 완벽히 분리된 트렁크와 승객석, 저렴한 자동차세 등은 캠핑이나 작업용으로 구매하기에 너무나 좋은 차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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