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도어 쿠페의 시작인 CLS 단종시킨 벤츠 AMG GT43 보험료, 유지비, 추천 연봉 알아보기

가장 아름다웠던 자동차 중 하나인 메르세데스 벤츠 CLS는 4 도어 쿠페라는 획기적인 장르를 개척한 상징적인 모델인데요. 벤츠는 이러한 CLS를 단종하였습니다. 직접적인 이유는 판매량 저하와 AMG GT 4 도어 라인업 간의 판매량 간섭 때문인데요. 두 차량 모두 고성능 4 도어 쿠페였기 때문에 하나의 라인업으로 통일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토록 아름다웠던 차를 단종시키고 새롭게 벤츠의 4 도어 쿠페 자리를 차지한 AMG GT 라인업, 그중에서도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AMG GT43은 어떤 차량이고, 보험료와 유지비, 추천 연봉까지 알아보겠습니다.

 

AMG GT43 4도어 쿠페 / 출처 : 메르세데스 벤츠

 

CLS를 단종시킨 벤츠 AMG GT43 4 도어 쿠페

AMG GT43 4Door Coupe
전장	5,055mm
전폭	1,955mm
전고	1,455mm
축거	2,950mm
공차중량	2,085kg
트렁크 용량	456L
타이어 크기	265 / 40 R20 (앞) 295 / 35 R20 (뒤)
엔진	직렬 6기통 싱글 터보(M256)
배기량	2,999cc
최고 출력	367 / 5,500~6,100 ps/rpm
최대 토크	51 / 1,600 ~ 4,500 kg.m/rpm
변속기	게트락 9단 MCT
구동 방식	AWD
최고 속도	270km/h
0-100km/h 가속 시간	4.9초
가격	1억 5,440만 원
복합 연비	8.8km/L

 

AMG GT 도어 쿠페는 2018년 처음 공개되었고 한국에서는 2019년 11월부터 판매가 진행되었습니다. 포르쉐 파나메라에 대응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차량으로 AMG에서 만들기 때문에 고성능 모델만 존재합니다.

 

E63 AMG 왜건과 같은 차체 구조를 사용하였으며 차체 강성을 높이고 폭을 넓혀서 보다 광폭의 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CLS는 전통적 세단 구조로 트렁크가 분리되어 있는 형태지만 AMG GT 4 도어는 왜건 차체를 사용했기에 5 도어 패스트백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즉, 트렁크가 승객석과 완전히 분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매력적인 디자인과 벤츠 특유의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 고성능 쿠페라는 점은 많은 인기를 누리게 했고 CLS보다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며 많은 수익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이쁘고 편의장비 없는 불편한 CLS와 달리 옵션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AMG GT 라인업 또한 2025년을 마지막으로 단종될 예정인데요. 2026년에 새로운 4 도어 쿠페가 출시될 예정이며, 이는 전기차가 될 예정입니다. 전동화를 위해 기존의 CLS, AMG GT 4 도어를 단종시킨 것 같은데요. 2세대를 출시하는 것이 아니고 새롭게 이름을 붙일 필요가 있는가 싶습니다.

 

AMG GT43 보험료, 유지비 계산

AMG GT43 4도어 쿠페
보험료	840,350 원
자동차세	779,740 원
유류비 (연 14,000km 주행, 고급유 1,931원 기준)	복합 연비(8.8) 기준	3,072,045 원
	도심 연비(7.9) 기준	3,422,025 원
	고속 연비(10.2) 기준	2,650,392 원

 

자동차 보험료, 세금, 유류비를 포함한 1년 유지비는 복합연비 기준 약 4,692,135원입니다. 이 정도라면 성능과 차량 가격에 비해서 적게 나온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생각보다 저렴한 보험료가 놀랍습니다. 제가 타고 있는 머스탱이 작년 기준 130만 원 정도의 보험료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보험료는 삼성화재 다이렉트에서 조회하였으며 보장 내역과 운전자 정보는 대물 10억, 자동차 상해 2억/5천만 원, 무보험차상해 5억, 나이 만 33세, 운전자 1인, 무사고 4년, 티맵 점수 할인 20.4%(95점 기준), 블랙박스 할인 등입니다. 보험료는 개인마다 큰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직접 조회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도심 연비가 7.9km/L로 꽤나 높게 나왔는데요. 사실상 이보다 훨씬 적게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가 타는 4 기통 머스탱이 공인 연비가 9.4km/L인데 도심 연비는 대략 6km/L 정도 나오기 때문인데요. 성능이 더 좋고 엔진도 6 기통인 AMG GT43이 저렇게 높은 도심 연비가 나온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습니다.

 

엔진 오일은 1년에 한 번 이상 교환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3년 차 이상은 유지비에 오일 교환 비용도 추가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수입 브랜드는 3년 동안은 엔진오일 교환을 무료로 해주는 편입니다.

 

벤츠 서비스센터 예약도 힘든데
엔진 오일은 공임나라에서 교환하는 게 낫지 않나..

 

3년이 지나서 엔진오일을 따로 교환해야 한다고 할 때 오일만 사서 공임나라에서 교환할 시 대략 20만 원 전후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공식 센터에서 교체할 경우 더 비싼 금액이 발생하게 됩니다.

 

적지 않은 유지비와 가격, 추천 연봉

연간 유지비는 460만 원 정도가 나왔지만 실질적인 비용은 500만 원 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차량 가격은 1억 5천만 원이 넘기 때문에 어지간한 연봉으로는 AMG GT43 4 도어 쿠페를 탄다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집도 사고, 각종 대출금도 내고, 자녀도 키우면서 차를 운용할 수 있는 기준으로는 차량 가격 > (월 소득 - 고정비) X (10 - 자녀 수)을 만족하는 것인데요. AMG GT43은 차량 가격이 1억 5400만 원이고 할인을 1,500만 원 받더라도 1억 4천만 원 정도입니다.

 

이를 만족하기 위해서는 고정비가 0원, 자녀가 없다고 가정할 때 월 소득이 대략 1,400만 원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실수령액 1,400만 원이 되려면 연봉으로는 약 2억 6천만 원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사실상 평범한 월급쟁이는 AMG GT43을 탄다는 것이 꿈같은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이 50 미만은 연봉 3억은 받고 AMG GT43을 고민하기
50세 이상은 자녀, 자산에 따라 월 소득이 낮아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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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낮은 유비지 때문에 구매를 고려할 수 있지만, 차량 가격이 워낙 비싸기 때문에 선뜻 구매하기는 쉽지 않은 차량입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더 이상 자녀를 부양해야 할 필요가 없는 나이에 어느 정도 자산이 있다면 AMG GT43을 사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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