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콕 방지 가드 바이콕 프로 머스탱 후기, 설치 편한데 2도어 차량에는 아쉽다

최근 차량 측면에 돌 튐에 의한 상처인지, 문콕에 의한 상처인지 애매하게 작은 상처가 났습니다. 제가 차를 자주 안타다 보니까 블랙박스 상시 녹화를 해두지 않고 있어서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해서 정확한 원인은 못 찾았는데요.

 

가뜩이나 주차장 폭이 좁아서 불안했던 것도 있어서 설치 편한 문콕 방지 가드, 바이콕 프로를 사서 장착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제 차는 2 도어라서 바이콕 프로가 짧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요.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문콕 방지 도어 가드 바이콕

	바이콕	바이콕 프로	바이콕 미니	바이콕 무자석
타입	자석형	자석형	자석형	무자석형
총 길이	1,570 mm	2,100 mm	-	1,930 mm 1,850 mm
폭	80 mm	80 mm	45 mm	80 mm
두께	15 mm	15 mm	20 mm	15 mm
가격	29,500 원	34,500 원	17,000 원	34,500 원
수량	1개	1개	4개	1개
추천 차량	경차, 미니 3도어	아반떼~카니발	전차종 가능	자석이 붙지 않는 차량 전용

 

바이콕은 2019년부터 판매를 시작한 문콕 방지 도어 가드입니다. 사진 리뷰만 1,300건 이상 있을 정도로 오랜 시간 동안 팔렸고 많은 후기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 정도면 웬만한 차량은 다 장착 가능하다고 봅니다.

 

저는 머스탱 5세대 차량 장착 후기 사진을 보고 사서 껴도 되겠다 싶어서 구매했습니다. 가격이 개당 34,500원으로 좌우 2개를 사면 69,000원에 달할 정도로 비싼 물건입니다. 그래도 2개 사면 보관용 파우치를 무료 증정해 줍니다.

 

사실 가격적으로는 굉장히 부담스러운 물품임에 틀림없는데요. 여기에는 바이콕 제품의 핵심인 특허받은 도난 방지용 고리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허증도 있더라고요. 힘으로 뜯어가는 것이 아니면 떼기가 어렵습니다. 힘으로 뜯어가면 어차피 사용 못 하겠죠

 

바이콕은 차량별로 고리의 모양이 달라서 해당 차량 맞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 차처럼 흔하지 않은 차량에는 이러한 점이 꼭 필요했습니다. 게다가 한국 기술과 한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이라는 점이 믿음을 줍니다.

 

 

바이콕 미니는 작은 방지 가드로 내 차를 방어하는 용도는 아니고, 내 차의 문이 다른 차에 문콕을 내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스티커류는 나중에 뗄 때 스티커 자국이 남는데 바이콕 미니는 자석이라서 덜합니다. 대신 좀 많이 비쌉니다.

 

바이콕 프로 설치 방법

설치 방법은 굉장히 간단한데요. 앞문틀에 특허 고리를 끼웁니다. 그리고 문을 닫고 펼쳐줍니다. 한 번도 쉽게 할 수 있고 한 번만 해보면 그 이후는 정말 빠르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빼는 것도 정말 쉬웠습니다.

1. 앞 문 열고 고리를 끼우기
2. 문을 닫고 제품 펼치기
3. 끝!

 

근데 주차 공간이 좁아서 옆에 차가 있으면 펼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미리 펼쳐놓고 고리를 끼우면 바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바이콕 프로 내돈내산 후기

 

쿠페와 같은 2 도어 차량은 기성 제품과 다르게 제작이 된다고 했는데, 제 머스탱은 기성 제품과 차이가 없이 왔습니다. 사진 후기를 보니 3칸짜리가 오는 것 같더라고요? 4칸짜리가 와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나중에 차를 바꾸더라도 계속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싸지만 만족도는 좋습니다

 

설치는 간편했고, 맨 처음만 조금 이리저리 해보고 나니 2번째부터는 굉장히 쉽게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특허 고리가 딱딱하지 않아서 차 문에 흠집을 남길 것 같지 않고, 잘 끼워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이상한 게... 앞문 쪽으로는 굉장히 짧게 되어 있어서 다른 차의 앞문으로 문콕을 하면 치일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한 칸이 앞 쪽으로 가도록 되어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문할 때 머스탱 남겼는데 말이죠.

 

그래도 자석이 내부에 숨겨져 있어서 도장면에 흠집을 남기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차에 먼지가 너무 많은 상태에서 이리저리 긁으면 당연하게도 잔기스가 날 수 있습니다.

 

두께가 15mm라서 조금 아쉽지 않을까 했는데, 너무 폭신폭신하지 않아서 충분히 문콕을 방지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스펀지다 보니 물기를 그대로 흡수할 것 같아서 야외주차장에서는 비 오는 날 사용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도난을 당할 걱정이 없다는 것이 굉장한 메리트로 다가왔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게 아닌데 도난당하면 굉장히 화가 날 것 같거든요. 특히나 제 차는 상시녹화가 안되고 있기 때문에 범인을 잡을 수 없어서 더욱 도난에 대해서 예민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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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가 문콕을 당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바이콕 프로를 구매해서 사용해 봤습니다. 누가 훔쳐가지만 않는다면 영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 아파트는 천장이 있는 주차장도 있고, 없는 주차장도 있단 말이죠? 오랫동안 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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