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로티세리 치킨 솔직 후기! 미친 가성비 내돈내산 리뷰

코스트코는 조리 식품이 몇 없어서 아쉬움이 항상 있었는데요. 몇 종류 없는 것 중에서 로티세리 치킨은 미친 가성비를 보여주는 제품으로 유명합니다. 솔직히 다른 것 필요 없이 이것만 계속 팔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코스트코 로티세리 치킨 내돈내산 리뷰 시작합니다.

 

코스트코 로티세리 치킨

저희 부부는 코스트코를 자주 가는데, 최근 들어서 자주 사 먹게 된 것이 바로 로티세리 치킨입니다. 기름에 튀기지 않아서 건강할 것 같고(굉장히 짜서 건강할는지...) 저렴한 가격에도 양이 많아서 여러 번 반찬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미친 가성비인 이유

가격	7,490 원
용량	1,150kg
원재료	닭고기(국내산)
	정제 소금(국내산)
보관 방법	온장 보관

 

미친 가성비라고 부를 수 있는 첫 번째 이유는 역시 용량 대비 굉장히 저렴한 가격입니다. 1kg이 넘는 무게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만 원도 하지 않는 저렴한 가격은 높은 물가의 시대에 굉장히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기름에 튀긴 치킨은 아니긴 하지만, 구운 치킨만의 매력이 있죠.

 

용량이 워낙 많다 보니 남자 혼자 한 마리를 다 먹기 힘들 정도인데요. 저희 부부는 2끼 정도를 먹을 수 있습니다. 만약 와이프 혼자 먹는다고 하면 10끼는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두 번째 이유는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수입산 닭고기 대부분이 브라질에서 수입하는데 이게 수출 금지가 되면서 닭고기 공급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때문에 앞으로 치킨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소문이 많이 있는데요. 로티세리 치킨은 원래 국산 닭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런 논란에서 자유롭습니다. 게다가 국내산이잖아요?

신 토 불 이

 

세 번째 이유는 냉장해 놨다가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처음의 맛이 그대로 유지되는 편이라는 점입니다. 보통 음식들은 식은 것을 데우면 식기 전보다는 맛이 없기 마련인데요. 이 치킨은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처음의 맛과 거의 비슷한 맛이 나는 것이 장점입니다. 때문에 언제 먹어도 맛있는 반찬으로 쓸 수 있죠. 특히 불닭볶음면이랑 먹으면 JMT...

 

단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미친듯한 가성비로 완벽할 것 같은 로티세리 치킨이지만, 단점도 존재합니다. 첫 번째는 닭을 손질하지 않은 채로 구웠기 때문에 소비자가 직접 해체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닭 뼈의 구성을 잘 모른다면 해체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뜨겁기 때문에 손질할 때 손을 조심해야 합니다.

 

이거 잘못 자르면 양념 다 튀어요.

 

두 번째 이유는 닭의 모양을 유지하게 해주는 고무줄 같은 것이 있다는 것인데요. 이거를 닭에서 빼내야 하는데 생각보다 다리랑 날개에 걸려서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가위로 자르면 탄력이 있어서 휘리릭하고 날아갑니다. 이때 양념이 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세 번째 이유는 진짜 정말 정말 정말 짜다는 것입니다. 이건 후기에서 자세하게 설명드릴게요.

 

직접 먹은 솔직 후기

 

로티세리 치킨을 처음 마주하면 거대한 크기에 입이 떡 벌어집니다. 옆에 있는 집게는 평범한 크기의 집게인데요. 이것과 맞먹는 크기는 닭이 얼마나 큰지를 가늠하게 해 줍니다. 그리고 고무줄을 잘 제거합니다. 날개에 잘 걸리니 유의해서 빼야 합니다.

 

이제 이 닭고기를 열심해 해체합니다. 다리뼈에 칼을 넣어 잘라내고, 날개를 분리하고, 가슴살을 잘라내고... 생각보다 할 일도 많고 뼈도 많이 있습니다. 닭뼈는 잘 부러지기 때문에 살코기에 부러진 뼈가 들어가지 않게 조심하세요. 힘든 분해가 끝나면 먹을 수 있습니다.

그냥 장갑 끼고 뜯어먹는 것도 낭만이지

 

가장 궁금한 것이 바로 맛일 텐데요. 위에서 단점으로 언급했듯이 정말 정말 정말 진짜 진짜 진짜 최고로 짭니다. 소금으로 샤워를 하고 구운 것인지 정말 너무 많이 짭니다. 그래서 단독으로 먹기는 어렵고, 밥반찬으로 먹는 것이 가장 적합합니다. 때문에 소금은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껍질 쪽에 비해서 안쪽 살이나 닭가슴살 쪽은 덜 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껍질은 밥에 비벼 먹고 닭가슴살은 라면이랑 먹었습니다.

 

껍질이 워낙 짜다 보니 먹지 않고 버릴 수도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껍질에서 느껴지는 훈제? 불? 향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짜기는 하지만 올라오는 향이 워낙 좋아서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닭고기가 그렇듯 다리와 날개는 부드럽고 가슴살은 퍽퍽합니다. 그래도 잘 찢어져서 샌드위치 속으로 쓰면 굉장히 좋습니다.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되어서 간편하게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의외로 맛있는 조합이 불닭볶음면인데요. 불닭 자체도 짠 편이라서 무슨 소리냐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은근히 불닭의 매운맛을 잘 잡아줘서 조합이 괜찮습니다.

 

 

가성비 좋은 코스트코 부채살 손질 로스율 확인하기, 손질된 거 사는 게 나은 것 같다.

영국 왕실 고급 말돈 소금(Maldon), 부채살에 뿌려 구운 후기, 코스트코 추천 상품

코스트코 캐나다 냉장 돈육 목심 진공 포장 손질 후 무게, 로스율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