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 길고 저렴한 전기차 기아 EV3 공개! 제원 가격 출시일정 확인하기

Kownriver 2024. 5. 25.

작은 차체에도 긴 주행거리를 가진 저렴한 전기차 기아 EV3가 공개되었습니다. 저렴한 전기차를 표방하는 만큼 EV6, EV9 대비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인데요. 상세한 제원이 공개된 만큼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형 전기차 EV3

기아의 3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 EV3가 공개되었습니다. EV9을 축소한 듯한 외관은 기아의 최신 디자인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적극 활용하여 4,300mm 수준의 소형 SUV를 다부지고 커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4,300mm면 셀토스보다 작은 길이입니다.

기아 EV3 월드 프리미어 다시보기

전면부

전면부는 기아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타이거 페이스를 사용하였으며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트를 적용하였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소형 전기차임에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마음껏 활용하였습니다. 다만 범퍼부의 검은색 테두리는 웅이 아버지가 생각나는데요. 마치 신형 미니 같기도 합니다.

측면부

측면은 차에 비해 휠이 굉장히 커 보이도록 하였습니다. 클래딩을 엄청나게 크게 하여 휠이 커 보이는 효과를 주었습니다. 기아의 휠 디자인은 굉장히 독특한데 EV3에도 적극적으로 도입되었습니다. 뒷문의 손잡이는 C필러로 옮겨서 더욱 깔끔한 이미지가 되었습니다.

후면부

후면부는 EV9을 그대로 빼다 박은 듯한 모습입니다. 넓은 면을 강조하고 있으면서도 하단 범퍼의 디자인을 강조하여 보다 강인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세로형 반사판을 이용하여 성능이 좋아 보이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실내 디자인

실내는 수평기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였습니다. EV9의 실내를 그대로 가져다 놓은 듯한 느낌으로 차급에 비해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습니다. 12.3인치 계기판과 5인치 공조장치,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묶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고급감과 깔끔함을 더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추가하였는데, 이는 가운데 센터 콘솔이 앞뒤로 이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엄연히 최초는 아이오닉 5 같기는 하지만... EV6의 실내가 가격 대비 저렴한 느낌이 강했기 때문에 더 저렴한 EV3의 실내는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2열에 리클라이닝 시트가 적용되어 편안함을 추구하였습니다. 저렴한 전기차로 출시될 예정인데도 불구하고 다양한 편의기능이 들어간 것은 굉장히 긍정적인 모습입니다.

기아 EV3 제원

크기

EV3의 전장은 4,300mm로 굉장히 작은 편에 속합니다. 이는 셀토스, 코나보다 작은 길이로 현대 베뉴, 티볼리 다음으로 작은 소형 SUV입니다. 전폭은 1,8459mm, 전고 1,560mm, 축거(휠베이스) 2,680mm이며 전기차답게 차급 대비 휠베이스가 긴 것이 특징입니다.

휠베이스가 긴 덕분에 실내 공간도 비교적 넓게 뽑을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같은 구동방식이라면 휠베이스가 길수록 실내 공간도 넓어지기 때문에 EV3는 베뉴, 티볼리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가진 것으로 예상됩니다.

2열을 접을 경우 차박도 가능하여 레이에 이어서 또 다른 차박 꿀차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기차가 차박에 굉장히 유리하기 때문에 차박을 염두하여 EV3를 구매하는 것도 꽤 좋은 방향이 될 것 같습니다.

EV3 트렁크 용량은 460L로 평범한 크기를 가졌습니다. 대신 25L 용량의 전면 트렁크(프렁크)가 있기 때문에 간단한 짐들은 앞에 둘 수 있어서 훨씬 넓게 트렁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V3의 크기가 작아서 아쉽다면 곧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EV5를 기다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EV3보다 조금 더 큰 차체를 가지고 있는 EV5는 중국에서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면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기아 EV5 알아보기

출력

기본 EV3는 전륜에 1개의 모터를 장착하여 최고 출력 150kW(203마력), 최대 토크 283Nm(28.9kg.m)을 발휘하여 작은 차체임에도 뛰어난 성능을 가졌습니다. EV6와 EV9은 후륜에 모터를 장착하였지만 EV3는 전륜에 모터를 장착하였습니다.

무거운 배터리가 탑재되는 만큼 공차중량이 적지 않기 때문에 다소 무겁다는 느낌은 들 수 있겠지만 출력 자체가 높아 경쾌한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모터 2개를 사용한 사륜 구동 모델과 고성능 모델도 추후 추가될 예정입니다. 동일한 모터를 2개 장착하기만 해도 출력이 400마력에 달하기 때문에 더욱 경쾌한 운전과 재미있는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배터리 & 주행거리

우리나라 소비자는 중국산 배터리의 적용을 싫어하고 주행거리가 긴 것을 좋아하는 만큼 중국의 LFP배터리가 아닌 NCM배터리를 EV3에 탑재하였습니다.

롱레인지 모델의 배터리 용량은 81.4 kWh로 굉장히 크고, 스탠더드 모델은 58.3 kWh 배터리를 탑재하였습니다. 롱레인지 모델 기준으로 1회 최대 501km를 주행할 수 있어서 심리적 하한선으로 느끼는 400km를 훨씬 상회하는 주행거리를 가졌습니다.

350kW급 급속 충전이 가능하며 이 경우 31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합니다. 실내외 V2L이 가능하기 때문에 차박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옵션

EV3는 저렴한 가격에도 많은 옵션들이 탑재되었습니다. 주파수 감응형 쇽업쇼버를 전, 후륜에 장착하여 소음과 진동을 완화하였으며 차량 하부 흡음재 면적 확대, 앞유리와 1열 창문에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적용하였습니다. 창문 두께를 두껍게 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외에도 일반적으로 소형 SUV급에 포함되지 않는 옵션들도 많이 추가되었습니다.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HUD도 적용되었으며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2, 도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상향등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모니터와 같은 안전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전측후방 주차 거리 경고,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안전 하차 경고, 후석 승객 알림 등 탑승자를 지켜주는 옵션들이 대거 탑재됩니다. 이러한 옵션들의 대다수가 상위 차량들에 포함되던 옵션이기 때문에 EV3 저렴하기만 한 차가 아님을 보여줍니다.

현대자동차 그룹 최초로 i페달 3.0이 적용되었는데 이는 원페달 드라이빙 중에 운전자 기호에 맞추어 회생 제동 수준을 조절하는 기능이 추가된 버전입니다. 덕분에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장거리 운전 시 피로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EV3는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OTT 스트리밍 서비스 기능이 포함되기 때문에 충전 중 시간을 보내거나 차박 할 때에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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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3 가격

기아 EV3의 출시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기아 송호성 사장기아 EV3 측후면 이 국내 시장에서 보조금을 감안했을 때 3,000만 원 중반대부터 시작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보조금이 지역별로 편차가 있기 때문에 지역마다 EV3를 구매하는 가격은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가장 저렴한 지역에서는 3,500만 원이면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되면 셀토스 풀옵션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높은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시작 가격이 3,000만 원 중반 수준이므로 롱레인지 모델에 옵션을 많이 추가하면 4,000만 원이 넘는 금액을 줘야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출시일정

새로운 EV3은 6월 초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진행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빠르게 계약한다면 7월 중에 차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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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새로운 전기차 EV3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저렴한 전기차로 출시될 예정인만큼 많은 판매량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EV9이 너무나 비싼 가격 때문에 많은 질타를 받았고 판매량도 낮은 만큼 EV3는 높은 판매량을 보여주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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