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X1 한국 환경부 인증 완료! 2023년식 국내 출시 정조준!
BMW의 가장 작은 전기차이자 최신 전기차인 iX1이 국내 출시를 위해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마쳤습니다. 구체적인 트림으로는 2023 iX1 xDrive30 인증으로 4륜구동 차량이 될 예정인데 어떤 차량인지 알아보겠습니다.
BMW iX1은 X1의 전기차 모델입니다. 디자인적인 부분은 내연기관인 x1과 거의 동일하며 파란색의 엑센트 정도가 차이 납니다.
BMW iX1
iX1 xDrive30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출력입니다. 차체가 작은 소형 SUV임에도 앞뒤 듀얼 모터를 사용하여 최고 출력 313마력, 최대 토크 50.3kg.m을 발휘합니다(각각 140kW). 최고속도는 180km로 제한되지만 0km/h에서 100km/h까지 가속에 불과 5.6초밖에 소요되지 않아 뛰어난 운동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 큰 체급인 iX3는 싱글모터를 사용하여 286마력, 40.8kg.m을 발휘하는데 iX1보다 200kg이나 무거워 운동성을 중요시하는 분들에게는 iX1의 성능은 큰 메리트로 올 것 같습니다.
64 kWh의 비교적 작은 배터리를 탑재하였지만 1회 최대 주행거리는 WLTP 기준 440km로 준수한 주행 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슷한 크기의 볼보 XC40 리자치가 78 kWh 배터리를 탑재하고 425km를 주행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성능에서도, 주행거리에서도 뛰어난 차량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준수한 성능은 SUV 치고 낮은 0.26cd의 공기저항계수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통상적으로 공기저항계수가 0.01cd 낮아지면 배터리 용량 1.1 kWh를 추가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얻는다고 합니다.
iX1 크기
BMW iX1 xDrive30 | |
전장 | 4,500 |
전폭 | 1,845 |
전고 | 1,616 |
축거 | 2,692 |
공차중량 | 2,010 |
트렁크 공간 | 기본 : 490 폴딩 시 : 1,495 |
ix1은 3세대 x1을 기반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그 크기가 소형 SUV라고 부를 수 없는 수준의 차체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려 4,500mm의 전장은 준중형 SUV에 버금가는데 휠 베이스 또한 2,692mm로 준수한 길이를 자랑합니다.
으레 독일차는 실내가 좁다는 인식이 있는데 이는 대부분의 독일차가 후륜 기반의 차량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x1은 전륜구동 플랫폼으로 제작되었고 그의 파생 모델인 ix1 또한 결코 좁지 않은 실내를 자랑합니다. 내연기관 모델과 실내외 차이는 없지만 트렁크 공간은 iX1이 약간 더 작습니다. ix1의 경우 490L의 공간을 가지지만 x1은 540L의 공간을 가집니다.
외관
후기형 G바디의 전체적인 디자인 기조인 ㄱㄱ모양의 라이트는 ix1에서도 사용되었습니다. 날카로운 DRL을 통해 더욱 역동적인 느낌을 주었으며 더욱 커진 키드니 그릴은 자신들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듯이 차체와 잘 어우러지고 있습니다.
차량 손잡이 또한 최신 BMW 차량처럼 매립형으로 처리되어 공기역학을 고려하였습니다. 후면의 테일라이트는 뾰족하게 솟구쳐 마치 성난 황소의 뿔 같습니다.
실내
실내는 기어봉이 필요 없어진 만큼 더욱 넓은 공간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물리 버튼을 제거하여 iDrive8에 통합시켰으며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7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량 전반을 제어합니다. 기어 시프트 근처는 물리버튼으로 처리하여 운전하면서 시선을 시프터 쪽으로 가지 않아도 되도록 하였습니다.
iX1 가격
2023 iX1의 유럽 가격은 55,000유로로 한화 약 7,440만 원입니다. 국내 출시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2023 ix3의 가격이 7,740만 원이라는 점과 BMW가 차량 체급 간 가격의 폭이 천만 원 정도 차이가 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약 6,500만 원 정도에 판매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