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비쌀까? 전기차 자동차 보험료 비교! : 아이오닉 5 vs 투싼, i4 vs 420d, 모델 3 vs 320i
전기차 자동차보험료 비교를 통해 내연기관보다 더 비싼 보험료를 지불해야 하는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전기차의 인기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내연기관 대비 저렴한 충전비는 연간 주행거리가 많은 소비자에게 여전히 큰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기차는 상대적으로 자동차 값이 비싸기 때문에 선뜻 구매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차 값이 비싼 만큼 자동차 보험료도 비쌀 가능성이 높은데 동급 차량과의 자동차 보험료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전기차 자동차보험료 비교
현대 아이오닉 5 VS 투싼
과거 제 포스팅에서는 아이오닉 5와 투싼의 유지비를 비교했었습니다. 아이오닉 5가 투싼 대비 훨씬 비싼 차량가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교 당시 아이오닉5와 투싼 가솔린의 가격 차이가 약 1,700만 원이 났었습니다. 여기에는 전기차 보조금까지 포함되었던 금액이기 때문에 보조금이 없다면 훨씬 큰 차이가 발생합니다.
▼ 내연기관, 전기차 유지비 비교 ▼
신차 기준 가격이 엄청나게 차이가 나지만 자동차보험료 자체는 큰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연 8~14만 원 정도가 차이 납니다. 월 단위로 환산하면 월 1만 원 정도로 아주 적은 차이가 발생합니다.
사람마다 사고 이력, 할증 정도, 특약 적용 등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모두가 위와 같은 보험료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고민 중인 차량이 있다면 직접 보험료를 조회하는 것이 좋습니다.
BMW i4 eDrive40 VS 420d 그란쿠페 M Sport Package
다음은 수입차로 알아보겠습니다. 차량 가격에 할인과 보조금은 무시하도록 하겠습니다. 같은 브랜드의 같은 등급으로 존재하는 BMW i4와 4시리즈 그란쿠페를 비교하겠습니다. 보험료 비교는 삼성화재에서 진행하였습니다.
i4 eDrive40 Mspt의 가격은 대략 6,650만 원이며 420d 그란쿠페 Mspt의 가격은 6,630만 원으로 거의 차이가 없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격이 거의 동일한 i4와 420d 그란쿠페의 경우 보험료가 18만 원 이상 차이가 나는 모습입니다. 물론 이 차이도 월 단위로 환산한다면 매우 미미한 차이입니다.
다만, 차량 가격이 차이가 많이 나서 보험료도 차이가 났던 아이오닉과 달리 신차 가격이 비슷함에도 보험료가 차이가 발생했습니다.
차량가격은 비슷한데도 전기차가 더 비싸다!
그렇다면 1,000만 원 이상 비싼 전기차를 대입하면 어떤 차이가 나올지 계산해 보았습니다. i4 eDrive 40 M Sport Pro 모델의 경우 차량 가격이 8,110만 원으로 420d 모델에 비해 약 1,500만 원 정도 비싸기 때문에 이 차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차량 가격이 상승한 만큼 자기차량손해 비용이 증가하여 훨씬 비싼 보험료가 책정되었습니다. 자차 비용을 제외한 다른 가격은 i4 eDrive 40 일반 모델과 완전히 동일한 것으로 나와있기 때문에 전기차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보험료로 책정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테슬라 모델 3 RWD VS BMW 320i M Sport Package
다른 제조사의 차량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기차 브랜드 중 최고를 달리고 있는 테슬라의 모델 3 보험료와 BMW 3시리즈 보험료를 비교하겠습니다. 320i Mspt는 할인 제외하고 6,090천 만 원이며, 모델 3은 보조금 제외하고 6,434만 원으로 240만 원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 모델 3과 320i의 경우에도 전기차인 모델 3가 약 23만 원 정도 더 비싸게 책정되었습니다. 자기차량손해 비용이 더 비싼 것은 물론이고 다른 보장내역의 가격 또한 더 비싼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더 저렴한 전기차는 자차를 제외한 부분이 저렴할까요? 320i 보다 약간 더 저렴한 수입 전기차의 보험료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BMW 산하의 미니 전기차의 가격은 5,190만 원으로 320i Mspt 모델보다 약 900만 원 저렴한 전기차입니다. 차급의 차이가 좀 있지만 현재 다양한 수입 전기차가 판매되고 있지 않아 부득이하게 미니 전기차로 비교하겠습니다.
900만 원 더 저렴한 미니 전기차가 320i mspt 보다 소폭이나마 비싼 보험료가 나왔습니다. 차량가액이 낮은 만큼 자기차량손해 비용은 더 낮지만 기타 대물배상, 무보험차 상해, 자기신체사고의 비용은 더 비싼 모습입니다.
결론
전기차 보험료 비교를 통해 자차를 제외하더라도 전기차가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상대적으로 더 비싼 보험료가 책정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기차 보험료가 내연기관보다 비싸다
전기차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편견으로 인해 내연기관 자동차와 전기차 자동차보험료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아이오닉 5와 투싼의 신차 가격 차이는 무려 1,700만 원에 달했기 때문에 보험료 차이가 당연히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은 했습니다. 가격이 비슷한 수입차 사이에서는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의 보험료 차이가 꽤나 발생했습니다.
국산차는 전기차나 내연기관이나 보험료의 큰 차이가 없으나 수입차는 전기차가 내연기관보다 보험료가 훨씬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실험은 모든 차량의 보험료를 조회한 것이 아닌 일부 차종만 조회한 것이기 때문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매를 고민 중인 차량에 대해서 직접 보험료를 비교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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