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드라이브 추천! 리뉴얼 된 BMW 드라이빙 센터 찐 후기! (주차 방법, 식사, 인스파이어 리조트)

10월 초에 드라이빙 센터를 다녀왔는데 아니 글쎄 리뉴얼을 한다고 센터 내부를 모두 막아놨더라고요. 볼 수 있는 차량은 많지 않았지만, 신형 M4의 실물을 볼 수 있었고, 그 빼어난 자태에 테스트 드라이브를 예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리뉴얼 이후 M4 테스트 드라이브를 위해 다시 한번 방문했습니다.

 

이전과 완전히 달라진 모습에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요약하자면 과거에는 차량이 복작복작 모여있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훨씬 넓어진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과거의 단점 중 하나라고 생각했던 것을 완전히 개선한 모습에 너무나 감사했는데요. 어떻게 변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
리뉴얼 후기

 

 

 영종도 드라이브를 다녀오기에 적극 추천드리는 BMW 드라이빙 센터는 주차비가 무료이기 때문에 너무나 좋습니다. BMW 서비스센터가 함께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입구에서 직원이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이래도 되나 싶지만,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센터에서 10분 거리에 있는데요.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주차비가 매우 비싸기 때문에 센터에 주차하고 리조트까지 택시 타고 가는 것이 더 저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악용하면 드라이빙 센터도 주차비가 생길지 모르니 가능성만 열어두자고요!

 

주차 용도로 쓰지 않더라도 인스파이어에서 관람을 마친 후 돌아오는 길에 드라이빙 센터에 들러서 차를 보고 오는 것도 굉장히 좋습니다.

 

BMW 드라이빙 센터 리뉴얼

리뉴얼된 드라이빙 센터는 이전보다 훨씬 넓어 보이는 구조를 갖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램 예약 손님을 위한 라운지 공간이 작아졌습니다. 예전에는 프로그램 예약 손님 라운지에 차가 한 대 있었는데 이제는 없어졌습니다.

 

작아진 프로그램 라운지

프로그램은 인터넷을 통해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는 개편되었지만 예약 방법은 크게 변경되지 않았는데요. 테스트 드라이브 예약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신 일반 고객분들을 위한 공간들이 굉장히 넓어졌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바로 앉아 있을 수 있는 공간이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고객용 의자가 없어서 힘들면 차에 앉아 있었어야 했는데요. 이게 다른 사람들이 차량을 체험하는 것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눈치가 보였었거든요.

 

그러나 리뉴얼 이후에는 의자가 많이 생겨서 눈치 보지 않고 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곳에 의자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전보다 의자가 많아졌다.

 

또한 애매한 곳에 있던 미니를 전용 공간에 따로 모아놓은 것이 좋았습니다. 여전히 미니보다는 BMW가 주력이기는 하지만, 미니 또한 대우받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전에는 복도 옆에 그냥 방치한 느낌이었달까요..

 

대신 롤스로이스 공간이 없어졌고, M 모델 전용 공간이 사라졌습니다. 항상 정 중앙에 롤스로이스 차량 한 대가 있었는데, 이제는 없어졌고 그 자리를 7시리즈가 대신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고가의 롤스로이스 차량을 매번 전시하기가 쉽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또한 M 공간도 굉장히 작아졌습니다. 이전에는 M모델과 M 퍼포먼스 모델을 총 5대 정도 들였던 것 같은데, 지금은 XM과 M2 두 대만 있었습니다. 공간이 전체적으로 넓어지기는 했지만 구성이 조금 아쉬워진 것은 있습니다. 또 바이크 코너가 예전에는 앉아볼 수 있었는데, 이제는 앉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여전한 강점

BMW와 미니의 많은 차량들을 볼 수 있다는 점은 여전한 강점입니다. 일반 전시장에는 잘 없는 4시리즈 컨버터블 모델이나 M 모델들, JCW까지 전시되어 있기 때문에 찾기 힘든 차량을 모두 만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게다가 기본적으로 차량 판매를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구매하지도 않을 차량을 계속 보는 것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습니다. 설명해 주시는 분들이 차량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주시기는 하지만, 구매를 강요하거나 영업을 하지는 않으니 편하게 정보만 들으시면 됩니다.

 

또한 인스파이어 리조트, 근처 해안 도로 등 영종도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드라이빙 센터의 매력은 점차 올라가고 있습니다.

 

다양한 차량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다.

 

다소 아쉬운 점

아쉬운 점으로는 주니어 캠퍼스가 조금 간소화된 것 같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주니어 프로그램이 더 많았던 것 같은데,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이건 추측입니다. 옛날 주니어 프로그램을 자세히 보지 못했어 가지고요..

 

또한 리뉴얼에 식당, 카페는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2층에서 서킷을 구경할 수 있다는 강점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다소 비싸고, 메뉴가 아쉬웠던 카페는 그대로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커피를 사서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영종도 드라이브를 즐기신다면 BMW 드라이빙 센터는 꼭 방문해 보는 것이 좋은데요. 최근 리뉴얼을 거쳤으니 2024년 11월 이전에 가고 한 번도 안 가보신 분들이라면 한 번 더 가볼 만한 곳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매력적인 다양한 프로그램과 쉽게 보기 힘든 차량들을 만나볼 수 있는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 저는 내년에 또다시 가려고 합니다. 와이프 운전면허 따면 스타터팩 시켜줘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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