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게임 전용 페라리!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카 공개!
그란투리스모는 가장 현실적인 레이싱 게임 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차량들이 존재하며 세계 각지의 레이싱 코스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 특징입니다. 자동차 회사들은 그란투리스모를 위해 가상의 콘셉트카를 만들기도 합니다. 현대자동차도 N 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를 공개해 게임에 반영하기도 했습니다.
페라리는 그러한 가상 콘셉트카와 거리가 멀었지만 최근 비전 그란 투리스모를 정식으로 공개하였습니다. 그란 투리스모 7에서 직접 운전할 수 있는 이 콘셉트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페라리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
페라리 비전 그란 투리스모는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레이스카였던 페라리 125S 이후로 75년 만에 최초로 공개된 가상 콘셉트입니다. 페라리 75주년을 기념하는 이 모델은 미래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고 현실적이면서도 그렇지 않은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콘셉트입니다. 차량에 쓰인 75는 페라리 역사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가상의 자동차이기 때문에 그 어떤 법규에서도 자유로워 오로지 성능을 위해 아키텍처를 설계하였습니다. 또한 페라리 최초의 클로즈드-휠 싱글-시터(Closed-Wheel Single-Seater) 콘셉트카로 가려진 휠과 1개의 시트가 특징입니다.
디자인과 성능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디자인을 통해 매우 현실적인 그란 투리스모 7에서 엄청난 성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과감하고 날카로운 선들은 공기를 찢고 나아갈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거대한 윙과 디퓨저는 페라리 499P를 기반으로 개발되었습니다.
특허 받은 페라리의 공기역학 솔루션이 탑재되어 매우 효율적인 다운포스를 발생시킵니다. 동력계는 296 GTB, 296 GTS, 296 GTB, 499P에 탑재된 120도 3.0L V6 엔진을 탑재하여 최고 출력 1,030마력을 발휘하며 여기에 3개의 전기 모터를 추가로 장착하여 240kW(326ps)를 더합니다.
사륜 구동으로 동작하는 그란 투리스모는 앞 차축에 2개의 모터, 뒷 차축에 1개의 모터를 장착하였습니다.
9,000 RPM에서 최고 출력을 발휘할 수 있어 엄청난 엔진음과 배기음을 만끽하며 주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엔진 사운드를 위해 그란 투리스모 팀과 직접 협업하여 강렬한 사운드를 발휘할 수 있는 파워트레인을 구현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보다 현실적인 차량 주행을 감각을 느낄 수 있습니다.
페라리 비전 그란투리스모는 플레이스테이션 5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그란투리스모 7에서 12월 23일부터 만나볼 수 있습니다. PS 게임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았는데 이 차량 때문에라도 구매해볼 가치가 생긴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게임 속 차량인 만큼 준수해야 할 환경 법규가 없기에 고배기량 엔진을 탑재해도 되었을 텐데 최신 6기통 엔진을 탑재한 것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