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방충망 닫아도 들어오는 러브버그 막는 방법! 다이소 풍지판으로 저렴하게

최근 엄청난 러브버그의 습격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습니다. 집 주변에 신축 아파트 공사를 하면서 그곳에서 엄청나게 많이 발생한 것이 아닐까 생각되어서 시청에 방역도 요청하고 했지만, 엄청난 공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습니다.

 

집에 가는 길에 입으로 들어오고, 머리에 앉아 있고, 옷에 붙어 있고 등등의 많은 이유로 집에 같이 들어가고 있는데요. 그런데 막상 찾아보면 창문틀로 들어오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창문, 방충망 닫아도 들어오는 러브버그 막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다이소 풍지판 구매하기

 

다이소 풍지판은 원래 방한 용품으로 창틀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을 막기 위한 용도로 설치하는 제품입니다. 천 원이라는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4군데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저렴하게 방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제품인데요. 물리적인 구멍을 막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벌레가 들어오는 것도 막을 수 있습니다.

 

흔한 제품이기 때문에 전국 다이소 어디에서든 구할 수 있습니다. 지금이 여름이라 다이소에 없을 줄 알았는데 방한 용품도 계속 팔고 있더라고요.

 

 

창틀과 방충망 사이 빈 틈을 막자!

 

위 사진을 보시면 창틀이 공중에 떠 있어서 방충망으로 막을 수 없는 공간이 보입니다. 벌레들은 대부분 이 틈으로 들어오게 되는데요. 방충망을 새것으로 교체했는데도 계속 들어와서 열심히 찾았습니다. 여기를 막아야 외부 유입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습니다.

 

이중창이신 분들은 거실 쪽 창문 말고 방충망과 붙어 있는 바깥쪽 창문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거실 쪽 창문의 틈만 막으면 들어온 벌레를 막을 수 있기는 한데, 이중창 사이로 엄청난 벌레떼가 머물게 되어서 창문을 열 수 없게 됩니다. 저도 알고 싶지 않았어요...

 

저 틈이 생각보다 커서 웬만한 벌레는 다 들어올 수 있습니다. 물론 평상시에는 창문을 열어두지 않기 때문에 저 틈으로 들어와도 이중창 사이에서 굶어 죽겠지만, 겨울이 아닌 계절에는 창문을 자주 열어두기 때문에 쉽게 집 안으로 벌레가 침투합니다.

 

 

기본 풍지판은 높이가 맞지 않아서 아래로 벌레가 들어올 수 있습니다. 때문에 풍지판을 조금 잘라줬는데요. 저희 집처럼 높이가 맞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붙이기 전에 꼭 잘 맞는지 가져다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바로 붙였다가 떼기가 힘들 수 있어요!

 

풍지판은 스티로폼 같은 재질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가위로도 쉽게 자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높이를 정교하게 측정해서 자를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풍지판의 아래쪽이 창틀 바닥에 닿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문틀 높이보다 높게 잘라도 상관없습니다.

 

 

위 사진처럼 풍지판 하단이 바닥에 딱 닿게 해 주시면 됩니다. 굉장히 잘 휘는 재질이기 때문에 창문을 열고 닫는데 어떠한 방해도 되지 않습니다. 방충망 쪽으로 틈이 약간 보이기는 하는데, 저런 공간까지 막고 싶으시다면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바람 막는 투명 우레탄 문풍지로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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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는 병을 옮기지 않고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기 때문에 해충이라고 불리지는 않는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너무나 많은 개체수로 인해 혐오감을 주고 몸에 들러붙거나 입에 들어가는 등 불편함을 주기 때문에 정신 건강에 해로운 것은 사실입니다. 게다가 엄연히 파리거든요.

 

저렴한 다이소 풍지판 이용해서 집 안으로 러브버그를 비롯한 벌레들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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